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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악

{음악상식} 조반니 바티스타 페르골레시 "마님이 된 하녀"

by hellosseung 2024.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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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OVANNI BATISTA PERGOLESI

조반니 바티스타 페르골레시

출생: 1710년 1월4일, 이탈리아 안코나 근처 제시
사망:1736년 3월 16일, 이탈리아 나폴리 근처 포추올리

 

 

조반니 바티스타 페르골레시가 당시 최고의 음악 교육 도시인 나폴리에서 공부한 것은 큰 행운이었다.

그는 10대에 완성도 높은 종교음악과 오라토리오를 썼고,

22세에 그의 첫 번째 오페라세리아와 희극을 썼다.

 

그의 오페라세리아 「콧대 높은 죄수 II 「 prigionier superbo 」 에

익살스러운 막간극 『마님이 된 하녀」를 삽입했는데,

 

이 막간극이 크게 인기를 얻음으로써 페르골레시는 아주 우연찮게 명성을 얻게 되었다.

이 막간극은, 지금은 전형적인 희극 오페라로 간주된다.

페르골레 시는 메타스타시오가 쓴 유명한 대본을 사용하여 「시리아의 아드리아노 Adriano in Siria」를 썼으며,

여기에도 새로운 막간극을 삽입했다.

그리고 「올림피아드」에도 마찬가지로 막간극을 삽입했다.

그는 그의 마지막 희극과 그의 걸작 기악곡인

『성모 애가Stabat Mater」를 완성하고 26세 나이에 나폴리 근방에서 세상을 떠났다.

 

마님이 된 하녀

LA SERVA PADRONA

 

2부의 막간극, 1시간                                                     초연: 1733년 9월5일 이탈리아 나폴리.
극장: 산 바르톨로메오 극장.                                         극본: 제나로 안토니오 페데리코

 

<주요 등장인물>

우베르토: 베이스- 늙은 독신 남자
세르피나: 소프라노 - 우베르토 위에 군림하는 하녀
베스포네 :침묵- 우베르토의 벙어리 하인

 

「마님이 된 하녀 」 1733년 초연 이후 계속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것은 보다 진지한 본론 부분인 '막과 막 사이'에 기분 전환을 할 수 있는 오락거리로 제공되었던 막간극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였다. 「마님이 된 하녀 」 는 독립적으로 공연된 최초의 막간극으로, 오페라세리아 「콧대 높은 죄수」의 막간에 삽입되었던 것이다. 자신의 하인과 사랑에 빠진 한 남자에 대한 혁명적인 묘사는 20년 안에 플로렌스, 베니스, 드레스덴, 함부르크, 프라하, 파리, 비엔나, 코펜하겐, 런던 그리고 바르셀로나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 오페라는 1752년에 있었던 일명 부퐁 논쟁의 불을 당겼다. 부퐁 논쟁은 경건한 프랑스 오페라 전통과 어릿광대 같은 이탈리아 음악의 상대적인 장점에 관한 일종의 정치적 전쟁이었다.

「마님이 된 하녀」는 글루크의 오페라로 이끌 서주는 시발점이 되었고, 모차르트 오페라를 위한 길을 열어주었다. 1790년 볼티모어와 메릴랜드에서 공연된 이 작품은 미국에서 가장 일찍 공연된 작품들 중의 하나다.

배경과 줄거리

아침: <우베르토의 탈의실에서 >
1부
늙은 독신남 우베르토는 그의 벙어리 하인 베스포네에게, 자신한테 주인 행세를 하는 하녀 세 르피나에 대한 하소연을 한다. 그는 3시간째 기다리고 있지만 아직도 그녀는 뜨거운 코코아를 가져오지 않고 있다. 마침내 세르피나가 들어오지만 코코아는 가져오지 않았고 단지 베스포네를 두들겨 패기 위해 온 것이다. 그녀는 우베르토에게 자신을 존중해달라 고 요구한다. 그녀가 하는 말들은 그를 더욱 절망하게 만든다. 그는 이 처참한 생활이 끝나기를 진정으로 원한다. 우베르토는 집을 나가게 옷을 가져오라고 세르피나 에게 부탁한다. 대신 그녀는 오히려 자신을 배려해달라고 우베르토에게 요구한다.

우베르토는 세르피나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베스포네에게 괴물같이 생겼어도 좋으니 부인을 구해달라고 한다. 하지만 세르피나는 자신과 결혼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베르토는 강하게 저항한다. 그녀는 우베르토에게 자신에게서 어떤 매력도 찾을 수 없는지 물어본다. 우베르토는 반복해서 거절하고 세르피나는 받아들이라고 맞선다.

2부

세르피나는 주인과 결혼할 수 있도록 계획을 꾸미면서 베스포네에게 그 계획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시한다. 우베르토는 밖에 나갈 차림을 갖추고 들어와서는 '여주인'이 그가 떠나는 것을 당연히 허락하리라 확신한다. 세르피나는 우베르토에게 템페스타 대령'이 그녀와 혼인하길 원한다고 말한다. 그녀는 자신의 과거 행동을 사과하고는 새 남편과 같이 살기 위해 지금 떠 날 것이라고 말한다. 우베르토는 자신이 그녀를 사랑하는 건지 동정하는 건지 혼란스러워하고, 그녀는 그를 떠난다.
그녀는 변장한 베스포네와 함께 돌아와 그녀의 구 혼자가 지참금 4000크라운을 요구한다고 말한다.
우베르토는 그 액수에 충격을 받지만 자신이 대신 그녀와 결혼하면 그 돈을 물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우베르토가 이 결정을 받아들였을 때 베 스포네는 가짜 수염을 떼고 세르피나는 자신들이 장난쳤음을 고백한다. 그러나 우베르토는 자신이 그녀를 사랑한다는 것을 확신하고 그녀와 결혼하길 원한다. 둘은 사랑을 자축하고 세르피나는 자신이 '하인에서 여주인이 되었음'을 선포한다.

{2002년 파리 샹젤리제 극장에서 안나마리아 판차렐라가 세르피나역을, 안젤로 로메로가 우베르토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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